(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보건복지부는 18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연휴의 진료공백을 막이 위해 일선 병의원 및 약국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형병원의 응급실 등 전국 548개 응급의료기관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24시간 응급진료를 제공한다.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병의원 또는 보건소는 읍면동별로 평균 1곳씩, 약국은 평균 2곳이 문을 연다.
복지부는 시군구 의사회·약사회와 협의를 거쳐 당직의료기관(낮시간) 5천250곳과 당번약국 7천257곳이 이번 비상진료체계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휴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나 소방방재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보건복지부(www.mw.go.kr),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에서도 18일부터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또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정보를 알려주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내려 받으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앱은 스마트폰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 당번약국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보여준다. 명절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정보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명절기간이 아니어도 야간에 갈 수 있는 의료기관 정보를 비롯해 자동제세동기 위치정보(AED),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도 함께 제공된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무료로 설치, 사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13 13: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