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미국 알앤비 가수 자넬 모네가 지난 10일 정규 2집 '디 일렉트릭 레이디(The Electric Lady)'를 냈다.
지난 2010년 '디 아크안드로이드(The ArchAndroid)'로 데뷔한 모네는 솔(Soul)을 바탕으로 팝·재즈·펑크·록 등 다양한 사운드 실험으로 평단과 시장의 주목을 받는 아티스트. 독특한 정장 패션과 헤어 스타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음반은 2719년 미래를 배경으로 '사이보그와 인간의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콘셉트로 미국 소설가 옥타비아 버틀러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프린스, 에리카 바두, 비욘세의 동생인 솔렌지, 에스페란자 스팔딩 등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을 자랑한다.
에리카 바두가 피처링한 '퀸(Q.U.E.E.N)', 알앤비 싱어송라이터 미구엘이 참여한 느린 템포의 '프라임 타임(Prime Time)' 등 19곡이 담겼다.
▲빌보드 앨범 차트인 '톱 200'에서 1위를 차지한 아리아나 그란데의 데뷔 음반 '유어스 트룰리(Yours Truly)'가 국내에 발표된다.
여성 아티스트의 데뷔 음반이 앨범차트에 오른 것은 2010년 이래 처음으로, 이 앨범은 미국에서 발매 주에 13만8천장의 판매고와 아이튠즈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그란데는 사랑스러운 외모와 빼어난 가창력으로 현지 언론으로부터 '제2의 머라이어 캐리'로 불렸으며, 맥 밀러가 피처링한 수록곡 '더 웨이(The Way)'는 미국 레코드 협회 인증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음원이 공개된 '유어스 트룰리'는 곧 CD로도 만날 수 있다.
▲노르웨이의 인기 듀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의 멤버 얼렌드 오여가 새 솔로 싱글 '라 프리마 이스타테(La Prima Estate)'를 발표했다.
노르웨이 베르겐 출신의 오여는 지난 1998년 동향 출신의 아이릭 글람벡 뵈와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를 결성했다.
지난 2001년 앨범 '콰이어트 이즈 더 뉴 라우드(Quiet Is The New Loud)'로 데뷔한 이들은 세련된 어쿠스틱 사운드를 앞세워 '아이드 래더 댄스 위드 유(I'd Rather Dance With You)', '홈식(Homesick)' 등의 곡을 히트시켰다.
'라 프리마 이스타테'는 지난해 이탈리아 시칠리아로 이주한 오여가 1960-70년대 현지 음악에 영감을 받아 이탈리아어로 노래한 곡. 오여 특유의 경쾌한 리듬감과 부드러운 목소리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상시킨다.
지난 2003년 그가 일렉트로닉 댄스 프로젝트팀으로 결성한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 멤버들이 연주에 참여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12 11: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