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기간, 전국 400여 개교 4만여 명 학생 단체 관람
<사진제공 : 담양군청> |
담양 죽녹원과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오는 31일까지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수학여행철인 가을을 맞아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이달 26일을 기준으로 전국 360여 개 학교에서 3만 9천여 명의 학생들이 수학여행 차 박람회장을 방문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예정된 학교를 포함하면 400여 개, 4만 2천여 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올 가을 대표 수학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최근 관광 트렌드인 생태관광 및 체험교육을 콘셉트로 차별화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여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주제전시구역은 대나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알아보는 공간으로 17,743㎡에 달하는 전시면적에 생태문화관과 미래성장관, 기업·국제관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죽세공예를 비롯한 대나무 옷과 자전거, 주택, 악기 등 대나무의 무궁무진한 가치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대나무체험학교'에서는 교과과정을 연계한 음식교실과 과학교실, 공예교실, 힐링교실, 환경교실 등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되며 대나무와 담양을 주제로 한 초대형 홀로그램 뮤지컬인 '뱀부쇼' 역시 수학여행 취지에 맞는 재미와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다양한 박람회 콘텐츠 외에도 박람회장 인근 메타세쿼이아 길을 비롯해 소쇄원과 식영정, 명옥헌원림 등 명승지, 한국대나무박물관과 한국가사문학관 등 생태체험 및 역사 교육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 올 가을 청소년들의 체험학습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친환경박람회인 대나무박람회의 특성상 생태 관광 및 교육적인 콘텐츠가 많아 수학여행단, 가족 단위 등 청소년 관람객들이 박람회장을 찾고 있다"며 "박람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환경적, 산업적으로 무궁무진한 대나무의 다양한 가치를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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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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