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식혜 등 일찍 동나 '인기'
<사진제공 : 화순군청> |
화순군의 건강한 먹거리를 테마로 한 '2015 화순 힐링푸드 페스티벌'이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건강한 음식! 맛의 향연!'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11만 2천 명이 축제장을 찾아 힐링음식을 즐기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화순읍 남산공원에서 '도심 속 국화향연'과 동시에 막이 오르면서 두 축제장을 오가며 힐링음식과 국화향을 즐기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먹을거리 축제답게 일품요리와 단품요리(테이크아웃)를 비롯해 군이 대표 음식으로 육성 중인 명품 두부요리, 전통적으로 즐겨 먹는 약선요리 등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먹을거리가 선보였다.
푸드텐트존을 비롯해 푸드코트존, 힐링푸드존, 명품두부존 등에 힐링음식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자연발효빵, 단호박 식혜 등 일부 음식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6개 분야, 59개 단위행사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각종 전시, 체험과 공연, 부대행사 등 볼거리도 풍성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의 주제와 다양한 음식의 정보를 담은 전시관과 화순군의 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홍보관, 화순의 옛 사진전에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화순적벽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기초건강검진과, 한방체험 등 건강체험관과 물고기잡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축제에선 여느 때보다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힐링화순 전국댄스페스티벌'을 비롯해 '전국사진촬영대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줄다리기대회', '주암호·화순천 사랑 걷기대회', '이정록 교수와 함께하는 무등산자락 무돌길 이야기 북콘서트', '꽃보다 춤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지면서 관람객들은 다양한 볼거리를 즐겼다.
22일 오후 7시 열린 개막 축하공연에는 장윤정, 조항조, 김용임, 김혜연 등 8명의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1만여 관객들과 함께 하면서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축제는 힐링음식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지역 개발형 축제로서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힐링푸드 개발과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3년에 이어 두 번째 열렸다.
특히 일품요리의 상업화에 중점을 두고 사전 음식교육과 지역 고유의 특징 있는 음식발굴에 주안점을 두고 행사를 추진했다.
축제 4일 동안 힐링푸드 등 1억 5천여 만원의 음식과 화순 농특산물 1억여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축제 관계자는 "힐링푸드 페스티벌과 도심 속 국화향연이 동시에 개최되면서 첫해 방문객 14만9,277 명의 75%인 11만2,000여 명이 방문해 지역민의 소득창출과 화순군의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 등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힐링푸드 페스티벌과 도심 속 국화향연을 동시에 개최해 군민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헌신으로 '힐링푸드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며 "11월 1일까지 계속되는 도심 속 국화향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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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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