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23~ 10. 29 까지 부산 해운대 갤러리 ‘화인’에서
새로운 시도의 신선한 작품이 10월23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갤러리 ‘화인’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부산시, 부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이수민 화가의 단색화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단색화 작품은 요즘 세계미술계에서 한류 현대미술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모더니즘 회화를 대표하는 단색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회화 흐름 속의 여러 장르에 대한 소재 또는 재료에 관한 연구가 심층적으로 연구되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캘리그라피와 접목시켜 'KEEP CALM AND CARRY ON'이라는 문구를 활용하여 인간의 심성과 내면세계를 표현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으며 이를 단색화작업으로 표현한 작품이 있다.
‘KEEP CALM AND CARRY ON’이라는 문구는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1939년 영국 정보부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나치의 대규모 공중 폭격이 예고된 가운데 국민들의 사기를 돋우기 위해 당시 영국 국왕 조지6세의 대국민 메시지 형식의 포스터로 제작된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나 불안함을 진정시키고 평안을 주는 이 짧은 문구에 매료당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빠르게 사람들이 좋아하는 애용 구호가 되었다.
단색화(Dansaekhwa)는 한가지 색으로 제한하고 표현방식과 반복적인 과정 자체에 집중한다. 재료의 두께, 재질, 질감 등에 최대한 충실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준다. 그러다보니 재료가 가진 본래의 성질에 철저히 주목할 수밖에 없다. 평면적이고 시각적인 서구의 미니멀 회화와는 크게 다르다. 군더더기없이 본질만 남은 이 단순해 보이는 결과물은 보이지 않는 과정 속에 많은 노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단색화는 그리는 행위 자체를 중시하며, 자유로움과 더불어 자기 수행의 진행형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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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지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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