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16일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순천만국가정원 전망대 디자인을 맡은 세계적인 건축가 겸 디자이너인 알레산드로 멘디니를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강연회에서 디자인은 기능적이고 호감과 감동을 줘야 하며, 전망대 건립 디자인 컨셉에 대해서도 꽃이 열리는 형태와 한국의 전통 문양을 형상화한 2개안을 제안했다.
멘디니는 순천만국가정원은 몇 년 되지 않았는데도 많은 관람객이 입장한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정원이라면서 전망대가 순천만국가정원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망대는 순천 도심이 전체적으로 보이고 360°를 돌아가면서 볼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이탈리아 디자인계의 대부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삼성전자, 알레시, 필립스, 까르디에, 스와치, 에르메스, 에스피시그룹 등 세계적인 명품 디자인에 참여한 디자이너이다.
순천만국가정원 전망대 건립은 2010년,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성 사업에 포함된 것으로 사업비 확보가 어려웠으나 지속적인 노력으로 대한민국 국가정원 제1호 지정을 기념하여 KEB 하나은행과 호반건설에서 전망대 건립 기증을 순천시와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작품이 들어서면 찰스쟁스의 호수정원과 함께 순천의 또 하나의 의미있는 작품으로 세계적인 정원 문화의 명소화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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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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