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문화재청, 21일 창덕궁 청의정서 벼베기 행사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21일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창덕궁 청의정 일원에서 풍요로운 가을을 알리는 벼베기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조선 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가늠하기 위해 궁궐 안에 경작지를 조성했던 의식을 되살린 것이다.
벼베기 행사에서는 농촌진흥청과 문화재청 관계자가 참석해 지난 6월에 심은 ‘조운’벼를 손으로 수확한다.
‘조운’벼는 2009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조생종 벼로 중·북부 평야지에서 재배할 수 있으며 이삭이 빨리 패고 밥맛이 우수한 품종이다.
이날 행사는 당일 오전 11시에 입장하는 창덕궁 후원 특별 관람객에 한하여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밥맛 좋은 고품질 벼와 ‘설갱’, ‘고아미’, ‘백진주’ 등 특수미 쌀 품종과 쌀과자, 쌀빵, 쌀국수, 쌀면 등 다양한 쌀 가공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박기훈 부장은 “가을을 맞아 도심 고궁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 쌀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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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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