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이어가는 청소년들의 기회의 장, 미래세대 청소년들의 전통문화 재능 발굴에 힘써
(사진제공: 한국청소년연맹)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한기호)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선발된 9개 팀이 참가하여 사물놀이와 농악, 전통무용, 모듬북, 난타 등 전통과 퓨전전통의 한마당이 되었으며 열띤 경합이 펼쳐졌다. 영예의 대상에는 앉은반 사물놀이로 신명나는 연주를 펼친 평택안일초등학교 사물악동팀이선발되어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또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함덕고등학교 47명의 취타대팀은 도서산간지역으로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을 받지 못했던 제주에서 대회를 위해 참가했다. 참가한 총 9개 팀에게는 상장과 총상금 550만원이 지급됐다.
대상을 수상한 평택안일초등학교 최유진학생은 “우리의 전통을 이어 나간다는 자부심이 컸는데 이번 상까지 받게 되어 벅찬 마음이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세계에 우리의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일을 해보고 싶다”며 당찬 수상 소감을 밝혔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다수 참여한 4-H 설화무팀은 “전통무용을 통해 한국을 잘 이해하고 한국문화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더욱 확대 되었으면 좋겠다”는 참가 소감을 밝혔다.
전국에서 참여한 9개 팀은 청소년들의 인성과 특기 계발과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전통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청소년연맹 황경주 사무총장은 “경연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흥겨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청소년들이 전통을 잇고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이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연대회와 함께 진행된 강원도 지역 내 주민과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행사인 ‘청소년 문화체험존’에서는 바리스타체험, 무료 도서나눔, 페이스페인팅, 책갈피 만들기, 온도계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진행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24회째를 맞았으며 한국청소년연맹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와 정선군청, 하이원리조트, 교보생명이 후원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