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예방의 날(10.11)’은 비만에 대한 국민들의 바른 인식과 효율적인 비만관리를 위해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지정하여 매년 기념하면서, 매년 ‘체력 바로 알기’, ‘작은 습관 변화부터’, ‘허리둘레 알기’ 등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대한비만학회와 공동으로 펼치는 캠페인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아동·청소년 비만예방 생활수칙 5가지’를 발표하였다.
아동·청소년 비만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은 ‘아이의 적정체중 알기’, ‘아이와 함께 걷는 즐거움 익히기’, ‘부모의 건강한 식습관 지키기’, ‘충분한 휴식과 수면시간 확대하기’,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에는 전자기기에서 멀어지기’의 5가지로 구성되며, 아동·청소년기 비만은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특히 간과할 수 있는 기초적인 부분들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비만업무 분야 담당 공무원, 예방·치료·연구·식생활 향상에 공헌한 보건의료인 등 유공자 24명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였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비만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비만을 단순한 외모상의 문제만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질병으로 인식하는 것”이라며, “특히 아동기 비만은 성인이 되어서 질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며, 학교·가정에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