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3년 전남 벌교에서 태어나 독립운동가로서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해 일생을 바친 홍암 나철선 성생의 제99주기 추모제가 벌교읍 채동선음악당에서 지난 8일 개최됐다.
‘홍암 나철선선생 선양회’에서 주최하고 전라남도, 보성군, 순천보훈지청, (사)국학원, 단군정신성양회, 상이군경벌교특별지회, 벌교이장단협의회, 벌교읍민회 후원으로 추진된 이 추모제는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올해는 군민의 애국선열에 대한 예의와 추모로 각별히 추진됐다.
내빈으로는 나인수 유족대표, 양현수 선양회회장, 이용부 보성군수, 장귀석 새누리당고흥보성당협위원장, 김판선 군의회의장, 곽영진 보성경찰서장, 정영배 보성교육장, 이형남 순천보훈지청장, 김기순 벌교농협조합장, 선승규 벌교읍민회장, 김정수 보성군바르게살기회장, 이형진 벌교이장단회장 및 군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추모사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보성군 벌교가 낳은 독립운동의 아버지 홍암 나철선생의 서거 99주기 추모제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홍암선생은 민족의 선각자이며 독립운동가로서 조국과 민족을 구하기 위하여 온몸을 바친 분”이라며 “특히 내년이면 선생께서 떠나신지 벌써 한세기가 흘러 서거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저와 공무원들은 지난 9월18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길림성을 방문하여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선생의 넋을 기리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군수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로서 남기신 귀중한 정신유산과 선구자적인 발자취는 불멸의 애국혼이 되어 앞으로도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계실 것이며, 우리 군은지난 2004년부터 선생의 태생지인 금곡마을에 사당과 광장조성 등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는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이 완료되면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교육장소로 적극 활용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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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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