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다국적 가상화 소프트웨어 개발사 패러렐즈는 컴퓨터 재부팅 없이 윈도와 애플 맥(Mac) 응용프로그램을 동시에 쓸 수 있게 하는 가상화 소프트웨어 신제품 패러렐즈 데스크톱 9(PD9) 한글판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맥 운영체제(OS)를 가진 맥 컴퓨터는 윈도 운영체제나 워드, 액셀, 파워포인트 같은 타사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컴퓨터를 다시 껐다 켜야 하는 등의 불편이 있다. PD9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 맥 컴퓨터에서도 다른 소프트웨어 회사의 프로그램과 제품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한다.
이번에 나온 PD9는 작년에 나온 PD8보다 기능이 늘어났다.
우선 아이클라우드,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스카이 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더욱 최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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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 윈도우 'PD9' 출시
-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미국 소프웨어업체 패러렐즈(Parallels)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점에서 맥(Mac)사용자들을 위한 윈도우 가상화 소프트웨어인 패러렐즈 데스크톱 9(Parallels Desktop 9)을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2013.9.6 ksujin@yna.co.kr
맥 OS용 기능인 런치패드(소프트웨어 개발때 사용하는 웹사이트나 웹 응용프로그램)를 윈도 응용프로그램에서도 사용할 수도 있다. 윈도8 사용자들의 요구 사항이었던 '시작' 메뉴와 윈도 시작 단추도 지원한다.
이전 판보다 성능도 향상됐다. 디스크 성능이 40%, 부팅·일시중단·종료 같은 명령의 실행속도는 25%, 3차원(3D) 그래픽과 웹 브라우징 실행 속도는 각각 15%씩 향상됐다.
PD9 사용자는 올해 출시된 아이패드용 패러렐즈 액세스를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패러렐즈 액세스는 개인용 컴퓨터(PC)에서 윈도와 맥 응용프로그램을 아이패드를 통해 원격에서 접근해 아이패드 전용 응용프로그램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06 13: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