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연기자상에 이문식·한류드라마 최우수상 '아랑사또전'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이스라엘 드라마 '프리즈너스 오브 워2(Prisoners of War2)'가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 대상을 차지했다.
5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 시상식에서 시리얼·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스페인의 '그랜드 호텔 시즌2(Grand Hotel Season 2)'가 받았다. 이 부문 우수작품상은 한국의 '추적자'가 받았다.
최우수 작품상 단편 부문에서는 프랑스의 '쥬이시 카디널(The Jewish cardinal)'이,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독일의 '제너레이션 워(Generation War)'가 각각 수상했다.
남자 연기자상은 KBS '드라마 스페셜-상권이'의 배우 이문식이, 여자 연기자상은 '엘리멘트리(Elementary) 시즌2'의 루시 리우가 받았다.
작가상은 '리얼 휴먼(Real Humans)'의 라스 런드스트롬, 연출상은 '제너레이션 워'의 필리프 카델바흐가 각각 수상했다.
네티즌 인기상은 정윤호(한국), 우치룽(대만), 키리야마 렌(일본), 야치쉬(대만)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한국의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이원익 감독)와 키르기스스탄의 '헬로, 뉴욕'(러슬란 아쿤 감독)이 받았다.
다섯 분야로 구성된 한류드라마 부문에서는 '아랑사또전'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우수상은 '야왕', 남·녀 배우상은 각각 '아랑사또전'의 이준기와 '구가의 서'의 수지가 받았다.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은 '닥터 진'의 OST '살아도 꿈인 것처럼'을 부른 그룹 JYJ의 김재중에게 돌아갔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 세계 드라마를 대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역대 최다인 48개국 225개 드라마가 출품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05 21: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