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 2회를 맞이하는 잠수교 에코브릿지 페스티벌은 서울시, 서초구 환경재단이 공동주최하며, 시민이 만들어가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지역의 나눔장터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
행사는 잠수교 위에서 진행되며, 6시부터 19시까지 차량이 통제되고 행사는 11시부터 16시까지 교량위에서 개최된다.
완연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주말에 열리는 잠수교 에코브릿지 페스티벌은 가족단위 가을 소풍 겸 나들이에 좋은 재창조(에코아트), 재탄생(에코마켓), 재미(에코콘서트)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에코아트에서는 예술, 일상, 에너지라는 3가지 주제를 통해 친환경적인 다양한 체험을 위해 ㉮ 재활용품을 활용한 환경 관련조형물 제작·전시, ㉯ 일상에서 버려지는 다양한 물품을 활용한 가능한 생필품 제작, ㉰ 적정기술을 활용하여 대안에너지를 만들고 에너지에 대한 교육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게 되고, ㉱ 그린디자인너 윤호섭 교수님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에코아트윅 프로그램도 진행하게 된다.
재탄생을 의미하는 에코마켓에는 일반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플리마켓은 어린이, 청년, 에코맘으로 구성된 150팀이 참여하게 된다.
어린이셀러: 초·중학생도 판매자로 등록, 자원순환의 중요성 학습
청년마켓 : 젊은 층의 참여도를 높여 제품 다양성 확보
지역에코맘 : 에코맘들의 중고 유아용품 확보
뿐만 아니라, 업사이클링 그린리더 부스 운영을 통해 ㉮기업별 물품을 전시·판매하고 수익금은 태양광 전등지원사업 등에 기부하는 그린리더 기업부스, ㉯ 유명인사의 애장품 판매하는 그린리더 애장품 판매 부스, ㉰ 환경에 관심 있는 각국 대사관도 물품판매에 동참하는 글로벌 그린리더 대사관 부스, ㉱ 버려진 천으로 만들어진 수공예품, 자연물 공예 등을 전시 및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작가 부스, ㉲ 자전거네트워크·서울광역자활센터와 연계하여 재생자전거 판매 및 수리를 해주는 재생자전거 판매 및 수리 부스 등이 운영된다.
에코브릿지에서 즐기는 도심 속 에코콘서트(인디밴드, 버블쇼, 마술쇼 등), 타악기 퍼포먼스와 함께 행사장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잠수교를 횡단하는 에코브릿지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에코브릿지 페스티벌은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행사로 진행되며, 당일 개인 텀블러와 식기 등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먹거리와 마실거리 구입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당일 6시부터 19시까지는 잠수교 양방향 차량이 전면 통제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인근도로를 지나는 차량은 미리 우회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는 경찰청과 함께 잠수교 일대 교통 혼잡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수교 주변 주요 교차로 및 진입로에 경찰·모범운전자·안전요원 등을 분산 배치하여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교통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시는 10월 6일(화)부터 잠수교를 중심으로 용산, 서초, 방배주요 지역 도심 전역 주요 가로변에 교통통제 안내 배너 49개와 대형 입간판 37개를 설치하여 차량통제 및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다.
잠수교 남북단을 이용하는 차량은 반포대교를 이용하거나 미리 한남대교나 동작대교를 이용하면 되고 반포시민공원이나 새빛섬 이용 일반시민 차량은 오전 10시 이후에는 부분적으로 잠수교 남단을 통해 제한적으로 진입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 이전에는 통행이 제한된다.
평소 잠수교를 지나던 3개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한다. 잠수교내 시내버스 정류소 2개소에도 버스가 정차하지 않으므로 지하철 서빙고역이나 고속터미널역, 신반포역 등 주변 지하철역이나 주변 버스정류소에 내려서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또한 시는 해당노선 버스에 우회 안내문을 부착하여 사전안내를 시행한다. 또, 행사 당일 폐쇄된 버스정류소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BIT로 우회 운행 중임을 표출해 버스 이용 시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가을을 맞은 잠수교 위에 차 대신 자원순환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 가득할 것”이라며, “시민의 참여로 서울의 한강 남북을 가로지르는 잠수교가 도시의 자원을 선순환하는 에코브릿지로 변신하는 뜻깊은 행사로 많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