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심사위원회는 “한복려(68) 원장은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보유자(2007년 지정)로서, 궁중음식 전수 교육과 재현, 관련 연구서 저술 및 경복궁 소주방 복원 자문, 궁궐 생활문화 콘텐츠 발굴 등 활발한 활동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한다.
또한 ‘여성문화예술인 후원상’에는 ‘트렁크갤러리’(대표 박영숙)가 선정되었다. 트렁크갤러리는 기존 작가의 사진은 물론,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기획하고, 우리 시대 사진 미학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07년 개관 이후, 한국의 현대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여성 사진작가들의 창작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여성문화예술인 후원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여성문화예술인 후원상 ‘트렁크 갤러리’ 등 5개 분야 총 13명 수상
‘올해의 여성문화인상’은 우리나라의 문화 발전과 여성문화인의 창작 환경 조성에 기여한 우수 여성문화인 등을 발굴·포상함으로써, 여성의 문화 활동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하여 2008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사)여성·문화네트워크(대표 박혜란)가 주최하고 (주)여성신문사(사장 김효선)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후원한다.
역대 ‘올해의 여성문화인’ 수상자로는 임순례 영화감독(2008), 추민주 뮤지컬 연출가(2009), 박칼린 예술 감독(2010), 심재명 영화 제작자(2011), 서수민 PD(2012), 가수 인순이(2013), 발레리나 문훈숙(2014) 등이 있다.
‘올해의 여성문화인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인 ‘올해의 여성문화인상’과 ‘여성문화예술인 후원상’을 비롯하여, 창의적 활동을 통해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여성문화인에게 수여하는 ‘청강문화상’, 실력과 활동에서 장래가 유망한 신진 여성 문화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신진여성문화인상’, 3년 이상 활동한 여성 문화·예술 단체 중 기념할 만한 업적을 남긴 단체에 수여하는 ‘문화예술특별상’으로 구성되었다.
수상자는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문화 관련 단체, 공공 기관, 일반 시민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2015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7일(수) 오후 3시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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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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