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안면함몰·망막 부상은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개그맨 이봉원이 MBC 예능 프로그램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 녹화에서 연습 도중 얼굴 부위를 다쳤다.
5일 MBC 등에 따르면 이봉원은 전날 오후 '스플래시' 녹화를 위해 경기도 고양시 실내체육관 수영장에서 연습을 하던 도중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MBC 관계자는 "이봉원 씨가 다이빙을 하며 안면에 충격을 받아서 타박상으로 눈 주변이 심하게 부어오른 것으로 안다. 안면함몰이나 망막이 다친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봉원 씨의 프로그램 하차 여부는 현재 논의 중이다.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는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전파를 탄 후 영국, 호주, 프랑스, 중국 등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서 사랑받은 '셀레브리티 스플래시(CELEBRITY SPLASH)'의 한국 버전이다. 25명의 스타가 4개의 팀으로 나눠 서바이벌 다이빙 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 이후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받았지만, 샘 해밍턴 등 일부 출연진의 부상 소식이 이어지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05 09: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