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을 타고 1일 천 명 발걸음
(사진제공: 만복상회)
광복 이후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이 이뤄 낸 눈부신 발전의 원동력이 우리의 일상 속에 존재하고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 보도사진 작가 그룹인 매그넘 포토스의 작가 9명이 ‘한국’을 주제로 전통, 분단의 역사, 그리고 오늘을 이끈 열정과 일상 속의 영웅들의 모습을 찬란한 찰나의 시각으로 포착하여 보여주고 있다.
◇작업 과정과 사진철학을 공개, 매그넘 사진의 비밀을 이야기, 진정성을 담은 글과 영상으로 빚어낸 세련된 전시 구성으로 호평
보도사진을 기반으로 예술성을 획득해 낸 매그넘 작가들의 사진을 감상할 때는 눈앞에 보이는 이미지에 감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이면의 이야기와 진정성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전시는 9인의 매그넘 작가들이 지난 2년간 수시로 한국을 오가며 작업한 과정을 세세하게 담은 풍부한 다큐멘터리 영상과 글도 함께 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삶과 사진에 대한 철학 등 그 동안 추상적으로만 짐작해왔던 위대한 사진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들을 작가들의 목소리와 글로 직접 전해 들을 수 있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 이원복 덕성여대 총장, 이주향 수원대 철학 교수 등 문화, 예술,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필진으로 참여하여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폭넓은 공감과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여느 전시들의 전형적인 화이트 큐브 형태의 공간 및 색채 연출에서 탈피하여 사진과 글이 조화롭게 배치된 매거진 형태의 연출이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다락방 느낌을 주는 공간 연출, 그리고 전통 오방색을 바탕으로 한 파격적인 색채 연출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10월 3일로 마감 - 연휴 기간 내내 전시관람 가능
1947년 로버트카파가 ‘세상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는 기치로 결성한 사진작가 그룹매그넘포토스는 전쟁과 평화, 인권과 환경 등 인류가 관심 가져야 할 주제를 다양하게 아우르며 역사의 결정적 장면에서 생생한 증언자로 활약해 왔다.
평소에는 미처 눈 여겨 보지 못했던 우리 주변의 모습들, 성공과 발전 뒤에 가려진 묵묵한 삶의 현장을 매그넘 작가들의 시선으로 재조명함으로써, 우리는 삶을 바라보는 더 깊고 넓은 시선이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이번 전시는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휴관 없이 운영된다.
특히, 추석연휴 기간 중에도 계속 전시관람이 가능하여, 많은 관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복상회 소개
2005년 설립한 방송다큐멘터리 전문 제작사인 만복상회(대표 노성희)는 치밀한 기획력과 탄탄한 제작능력을 바탕으로 주요방송사에 방송다큐물을 공급해 온 중견 방송프로덕션이다. 사회와 세상을 읽는 탁월한 식견과 애정으로 세계최고의 포토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 <매그넘 포토스>와의 제휴를 통하여 한국을 그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총 10부작 대형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대한민국, 매그넘의 작품이 되다>를 기획하여 방송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