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재공 : 영광군청> |
제15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꽃길 따라 걷는 사랑 여행'이라는 주제로 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상사화 개화가 최고조에 이르러 문자 그대로 불갑사 관광지 일대가 붉은 꽃무릇으로 활활 타오를 때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영광군과 상사화축제추진위원회는 전라남도 대표축제로써의 위상을 높이고 향후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로의 발전을 염두에 두면서 이번 축제의 3대 중점 추진 사항으로 청결, 교통편의, 주민소득창출을 선정하고 다양한 부문에서 변화를 모색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몽골텐트에 마련했던 음식점은 대형 알루미늄 홀텐트로 바꾸어 위생적이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였으며 단순 메뉴에서 벗어나 다양한 메뉴를 구성함으로써 관광객들의 선택권을 높였다.
또한 프로그램은 단순 공연 위주에서 벗어나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교통편의 부문에서도 약 2,000면 정도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운행을 확대하여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였음에도 차량통행은 더욱 원활하게 진행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영광의 특산품 판매코너는 축제기간 중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림으로써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집행위원회를 비롯한 관계자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로 과거 축제와 비교했을 때 이번 축제는 여러 방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운영상 다소 미흡했던 점은 다음 축제의 교훈로 삼아 상사화축제가 한 단계 더 발전된 축제가 되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준근 추축제진위원장도 "짧은 기간 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많은 발전을 가져온 축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아쉬운 점은 개선 보완하고, 좋았던 부분은 더욱 발전시킴으로써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꽃무릇의 개화상태는 현재 최고조에 이른 상태로 축제가 끝났지만 평일을 비롯하여 다가오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불갑사관광지 일대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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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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