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는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의 공인대회로 대한장애인육상연맹과 경북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북장애인육상연맹과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이 주관하며 전국 464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총 464명(선수 326명, 임원 및 운영요원 138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시각, 지적, 지체, 척수, 뇌병변 등 6개 유형별로 나뉘어 각 종목별 트랙과 필드부분에서 3일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특히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에서는 대회기간 동안 구미청소년수련관을 숙소로 제공하고, 경기장 이동을 위하여 특장버스를 포함한 셔틀차량을 운영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0일 열린 개막식은 중국 고유 전통 무술인 우슈와 스트릿 댄스로 경기장 분위기를 고조 시켰으며, 박종석 경북장애인 육상연맹회장의 대회선언, 김락환 대한장애인육상연맹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선수대표 와 심판들의 페어플레이에 대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에서 2015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열과 성을 다해 훈련한 선수단에게 좋은 성적과 함께 화합과 우정을 다지기를 기원 한다”고 격려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나누는 편견과 선입견을 지우고, 서로에 대한 성숙한 이해와 배려가 가득한 대회로 거듭나고, 장애극복을 위한 도전을 넘어 전 국민에게 꿈과 희망찬 미래를 열어 주는 감동의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10일 개막식에 참석한 도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지난 대회에 이어 권위 있는 전국규모 대회를 경북에서 연속 개최함으로써 경북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육상 불모지에 개척의 불을 지폈다”고 말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며, 장애인꿈나무와 장애인체육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활력을 불어넣어 연례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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