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문화 대한민국 多같이 만들어가요
- 여성가족부, ‘2015년 전국다문화가족 네트워크대회’에서
다문화가족정책 추진 10년 성과 및 향후 10년 비전 선포 -
다문화정책 추진 10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되짚고 향후 10년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9월 10일(목) 오전 10시부터 서울지방조달청별관(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多문화 대한민국, 多같이 만들어가요’를 주제로 ‘2015년 전국다문화가족 네트워크대회’를 개최한다.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국 각지의 다문화가족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및 현장 활동가, 학계 전문가 및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가한다.
국내 다문화정책은 지난 2006년 ‘여성결혼이민자 가족의 사회통합 지원대책’ 마련을 시작으로, 이후「다문화가족지원법」제정(‘08.3월) 등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서비스 전달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다문화가족의 정착단계와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그 결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돕고, 결혼이민자의 경제활동참여 및 한국어능력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행사는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전(1부)에는 다문화가족 정책 추진 10년을 맞아 ‘한국다문화정책에 대한 평가 및 전망’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가 진행된다.
미국, 영국, 싱가포르의 석학들이 참석해 각국 이민자 가족정책이 한국에 시사하는 점 및 한국 다문화가족정책의 추진성과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준 킴(Joon Kim) 콜로라도 주립대 인종학과 부교수는 차별금지 등을 규정한 1964년 미국 인권법, 이민자에 대한 교육기회 보장, 이중언어교육, 적극적 우대조치들이 한국 다문화정책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크리스토퍼 윌리엄스(Christopher Williams)런던대 명예교수는 다문화 정책은 앞으로 전 지구적으로 확산돼야 하며, 이때 발전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윙온 리(Wing-on Lee) 홍콩개방대학교 부총장(前싱가포르 국립대학 사범대 학장)은 싱가포르, 홍콩, 호주의 이민정책을 통해 볼 때 세계화는 문화적 다양성, 문화적 뿌리에 대한 탐색이며,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이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다문화가족정책이 이민자들의 정착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과 사회관계망 확장 등 긍정적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일반시민의 다문화수용성 제고, 성장기 다문화자녀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오후 2부 행사에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정착 성공스토리 발표 및 ‘다문화가족 정책 향후 10년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결혼이민여성 성공스토리 발표자인 도티 빛 융씨(베트남, 33세)는 2003년 대한민국에 입국, 2005년 한국인과 결혼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번역지원사를 거쳐 전문통번역사, 의료코디네이터, 교사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한국-베트남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선포식에서는 ‘다문화가족정책 향후 10년 비전’에 대한 표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多문화 대한민국, 多같이 만들어가요’를 향후 10년 비전으로 선포하고, 캘리그라퍼 강병인 선생이 무대에 올라 대형 붓글씨 작품으로 탄생시킨다.
슬로건 공모는 일반국민들과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지난 8월 6일부터 10일간 이루어졌으며, 총 275건의 응모 문구들은 이 날 사진촬영용 벽면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우리사회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해 애써온 유공자 46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다문화사회로 본격 진입하던 2009년 관련 대형 기획시리즈를 연재하고, 모범적인 다문화가족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다문화상’을 언론사 최초로 기획한 공로로 동아일보 이광표 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고, 지역주민 및 결혼이민자 실태조사를 통해 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55개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자원 연계를 활성화한 울산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 수립 및 다양한 정책의제 발굴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정책의 질적 수준 제고에 크게 기여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이선 연구위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 밖에도 다문화가족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한 각계각층의 개인 및 단체에 여성가족부장관 표창(43명)이 수여된다.
이날 행사는 이외에도 다문화가족 정책 관련 공감 톡톡 OX 퀴즈, 참여형 연극 공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우수사업 발표 및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아름드리 합창단, 비올리스트 안톤 강, 결혼이민자 난타동아리, 몽땅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다문화가족정책 10년의 역사는 정부, 학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분들을 포함해 수많은 현장 활동가 분들이 함께한 ‘헌신의 기록”이라고 평가하고,
“제각각의 색깔과 모양을 지닌 천조각들이 모여 아름다운 한 편의 작품인 조각보가 완성되듯이, 다문화가족이 가져오는 다양성과 개방성이 우리 사회를 더욱 유연하고 강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난 10년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새로운 10년을 함께 준비해 나가자“ 고 강조한다.
多문화 대한민국 多같이 만들어가요
- 여성가족부, ‘2015년 전국다문화가족 네트워크대회’에서
다문화가족정책 추진 10년 성과 및 향후 10년 비전 선포 -
다문화정책 추진 10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되짚고 향후 10년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9월 10일(목) 오전 10시부터 서울지방조달청별관(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多문화 대한민국, 多같이 만들어가요’를 주제로 ‘2015년 전국다문화가족 네트워크대회’를 개최한다.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국 각지의 다문화가족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및 현장 활동가, 학계 전문가 및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가한다.
국내 다문화정책은 지난 2006년 ‘여성결혼이민자 가족의 사회통합 지원대책’ 마련을 시작으로, 이후「다문화가족지원법」제정(‘08.3월) 등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서비스 전달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다문화가족의 정착단계와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그 결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돕고, 결혼이민자의 경제활동참여 및 한국어능력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행사는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전(1부)에는 다문화가족 정책 추진 10년을 맞아 ‘한국다문화정책에 대한 평가 및 전망’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가 진행된다.
미국, 영국, 싱가포르의 석학들이 참석해 각국 이민자 가족정책이 한국에 시사하는 점 및 한국 다문화가족정책의 추진성과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준 킴(Joon Kim) 콜로라도 주립대 인종학과 부교수는 차별금지 등을 규정한 1964년 미국 인권법, 이민자에 대한 교육기회 보장, 이중언어교육, 적극적 우대조치들이 한국 다문화정책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크리스토퍼 윌리엄스(Christopher Williams)런던대 명예교수는 다문화 정책은 앞으로 전 지구적으로 확산돼야 하며, 이때 발전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윙온 리(Wing-on Lee) 홍콩개방대학교 부총장(前싱가포르 국립대학 사범대 학장)은 싱가포르, 홍콩, 호주의 이민정책을 통해 볼 때 세계화는 문화적 다양성, 문화적 뿌리에 대한 탐색이며,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이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다문화가족정책이 이민자들의 정착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과 사회관계망 확장 등 긍정적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일반시민의 다문화수용성 제고, 성장기 다문화자녀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오후 2부 행사에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정착 성공스토리 발표 및 ‘다문화가족 정책 향후 10년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결혼이민여성 성공스토리 발표자인 도티 빛 융씨(베트남, 33세)는 2003년 대한민국에 입국, 2005년 한국인과 결혼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번역지원사를 거쳐 전문통번역사, 의료코디네이터, 교사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한국-베트남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선포식에서는 ‘다문화가족정책 향후 10년 비전’에 대한 표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多문화 대한민국, 多같이 만들어가요’를 향후 10년 비전으로 선포하고, 캘리그라퍼 강병인 선생이 무대에 올라 대형 붓글씨 작품으로 탄생시킨다.
슬로건 공모는 일반국민들과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지난 8월 6일부터 10일간 이루어졌으며, 총 275건의 응모 문구들은 이 날 사진촬영용 벽면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우리사회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해 애써온 유공자 46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다문화사회로 본격 진입하던 2009년 관련 대형 기획시리즈를 연재하고, 모범적인 다문화가족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다문화상’을 언론사 최초로 기획한 공로로 동아일보 이광표 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고, 지역주민 및 결혼이민자 실태조사를 통해 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55개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자원 연계를 활성화한 울산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 수립 및 다양한 정책의제 발굴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정책의 질적 수준 제고에 크게 기여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이선 연구위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 밖에도 다문화가족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한 각계각층의 개인 및 단체에 여성가족부장관 표창(43명)이 수여된다.
이날 행사는 이외에도 다문화가족 정책 관련 공감 톡톡 OX 퀴즈, 참여형 연극 공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우수사업 발표 및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아름드리 합창단, 비올리스트 안톤 강, 결혼이민자 난타동아리, 몽땅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다문화가족정책 10년의 역사는 정부, 학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분들을 포함해 수많은 현장 활동가 분들이 함께한 ‘헌신의 기록”이라고 평가하고,
“제각각의 색깔과 모양을 지닌 천조각들이 모여 아름다운 한 편의 작품인 조각보가 완성되듯이, 다문화가족이 가져오는 다양성과 개방성이 우리 사회를 더욱 유연하고 강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난 10년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새로운 10년을 함께 준비해 나가자“ 고 강조한다.
준 킴(Joon Kim) 콜로라도 주립대 인종학과 부교수는 차별금지 등을 규정한 1964년 미국 인권법, 이민자에 대한 교육기회 보장, 이중언어교육, 적극적 우대조치들이 한국 다문화정책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크리스토퍼 윌리엄스(Christopher Williams)런던대 명예교수는 다문화 정책은 앞으로 전 지구적으로 확산돼야 하며, 이때 발전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윙온 리(Wing-on Lee) 홍콩개방대학교 부총장(前싱가포르 국립대학 사범대 학장)은 싱가포르, 홍콩, 호주의 이민정책을 통해 볼 때 세계화는 문화적 다양성, 문화적 뿌리에 대한 탐색이며,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이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다문화가족정책이 이민자들의 정착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과 사회관계망 확장 등 긍정적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일반시민의 다문화수용성 제고, 성장기 다문화자녀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오후 2부 행사에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정착 성공스토리 발표 및 ‘다문화가족 정책 향후 10년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결혼이민여성 성공스토리 발표자인 도티 빛 융씨(베트남, 33세)는 2003년 대한민국에 입국, 2005년 한국인과 결혼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번역지원사를 거쳐 전문통번역사, 의료코디네이터, 교사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한국-베트남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선포식에서는 ‘다문화가족정책 향후 10년 비전’에 대한 표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多문화 대한민국, 多같이 만들어가요’를 향후 10년 비전으로 선포하고, 캘리그라퍼 강병인 선생이 무대에 올라 대형 붓글씨 작품으로 탄생시킨다.
슬로건 공모는 일반국민들과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지난 8월 6일부터 10일간 이루어졌으며, 총 275건의 응모 문구들은 이 날 사진촬영용 벽면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우리사회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해 애써온 유공자 46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다문화사회로 본격 진입하던 2009년 관련 대형 기획시리즈를 연재하고, 모범적인 다문화가족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다문화상’을 언론사 최초로 기획한 공로로 동아일보 이광표 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고, 지역주민 및 결혼이민자 실태조사를 통해 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55개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자원 연계를 활성화한 울산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 수립 및 다양한 정책의제 발굴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정책의 질적 수준 제고에 크게 기여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이선 연구위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 밖에도 다문화가족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한 각계각층의 개인 및 단체에 여성가족부장관 표창(43명)이 수여된다.
이날 행사는 이외에도 다문화가족 정책 관련 공감 톡톡 OX 퀴즈, 참여형 연극 공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우수사업 발표 및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아름드리 합창단, 비올리스트 안톤 강, 결혼이민자 난타동아리, 몽땅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다문화가족정책 10년의 역사는 정부, 학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분들을 포함해 수많은 현장 활동가 분들이 함께한 ‘헌신의 기록”이라고 평가하고,
“제각각의 색깔과 모양을 지닌 천조각들이 모여 아름다운 한 편의 작품인 조각보가 완성되듯이, 다문화가족이 가져오는 다양성과 개방성이 우리 사회를 더욱 유연하고 강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난 10년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새로운 10년을 함께 준비해 나가자“ 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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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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