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월 두 달간 전국 10개 도시에서 '지역과학축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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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않았던 메르스의 여파로 2015년 상반기에 계획되어 있던 전국의 많은 축제와 행사들이 하반기로 연기됨에 따라 올 가을은 어느 때보다도 가을 볼거리가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
특히 초등학교, 중학교 자녀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주말을 활용해 자녀에게 과학에 대한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지역 과학축전을 가족나들이 일정으로 잡아보는 것이 어떨까?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김승환)은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열리는 지역단위 축제 중 12개 지역의 과학축전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 10개 과학축전이 올가을 9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청주를 시작으로 제주, 대구, 나주, 전주, 광주, 예산, 원주, 대전, 창원 등 10개 도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지역과학축전들은 최첨단 과학기술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놀이로써 과학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을 대폭 강화했으며 각 지역의 축제, 공연 등과 연계하여 학생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축제로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김승환 재단 이사장은 "올해 지역과학축전은 지역민과 어린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과학체험활동과 이벤트를 개최하여 다채로운 과학행사와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3D 프린터, 4D 영상, 드론, 로봇과학 체험 등 어느 때보다 최첨단 기술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방문자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수도권 지역에 비해 문화,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지방의 과학문화 체험 인프라를 육성하고 지원하여 지역사회 활성화와 관광자원 개발에 기여하고자 1997년부터 18년째 지역의 우수 과학축전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한편 과학축제는 미국을 비롯하여 영국, 스페인, 일본 등 해외 선진국에서도 국민들을 대상으로 과학문화 확산과 지역의 과학기술 현황을 소개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사이언스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는 과학기술 진흥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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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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