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대제(宗廟大祭)는 조선 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에서 지내는 왕실 제사로, 조선 시대모든 제례 가운데 가장 격식이 높고 규모가 큰 제사이다. 제수진설(祭需陳設)은 잔치나 제사 때 법식에 따라 음식을 상 위에 차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직접 제관이 되어 조선왕실의 제수진설 과정을 체험하고 우리 고유의 제례문화를 접해보는 등 종묘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문화유산 3.0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 제수 진설에 관한 이론 강의 ▲ 제례복 입어보기 ▲ 제사음식 차리기 ▲ 음복 체험 등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9월 첫째·셋째 주, 10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후 2~4시에 진행되며,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종묘관리소 누리집(http://jm.cha.go.kr)에서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회당 15개 팀(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