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유희열(42)이 케이블 채널 tvN의 생방송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 고정 출연자로 합류한다.
23일 tvN에 따르면 유희열은 다음 달 7일부터 이 프로그램의 시사 코너 '위크엔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위크엔드 업데이트'는 지난 4월부터 최일구 전 MBC 앵커가 진행했으나 예능적 색깔을 강화하려는 출연진 재정비와 맞물려 지난 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현재 방송인 이윤석이 그를 대신해 임시로 진행하고 있다.
tvN 관계자는 "유희열이 '19금(禁)' 개그에 능숙한 점 등이 'SNL 코리아'의 색깔과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며 "사실 '위크엔드 업데이트'의 진행자로 여러 차례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고 발탁 배경을 전했다.
유희열은 지난 2009년 4월부터 진행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남다른 진행 감각을 뽐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23 09: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