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는 응시수수료 면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응시원서를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각 시·도교육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고3 수험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졸업자는 출신 고교에,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는 현주소지 관할 시험지구의 교육청에 각각 원서를 내면 된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원서를 받지 않는다.
원서 제출 후 시험 영역과 과목 등을 변경하거나 취소하고 싶으면 9월 4∼6일 기존 원서 접수처에 변경신청서를 내면 된다.
원서 사진은 최근 6개월 이내 양쪽 귀가 나오도록 정면 상반신을 찍은 천연색 사진이어야 한다. 짙은 색 안경과 모자 착용은 금지되고,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원판을 수정해서도 안 된다.
응시 수수료는 선택 영역이 3개 이하면 3만7천원, 4개면 4만2천원, 5개면 4만7천원이다.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인 수험생은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재학생은 일단 수수료를 낸 후 기초수급자 확인을 거쳐 개별 계좌로 환불받게 된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원서 접수 시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응시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시각장애 수험생 중 시험 당일 A4 크기로 축소된 문제지를 받기를 희망할 경우 원서 접수 시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 소재 고교 졸업자나 도민 중 제주도 이외 지역에서 시험을 보고 싶으면 9월 2∼6일 서울시 성동교육청에 원서를 내면 된다.
2014학년도 수능 시행일은 11월 7일이고, 성적 발표일은 11월 27일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20 11: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