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한여름밤 우리가곡과 함께하는 야외음악회> 2회 공연(8.10)
예술의전당이 8월 3일(토)부터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무료 야외 프로그램 <한여름밤 우리가곡과 함께하는 야외음악회>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야외음악회는 아름다운 우리 가곡의 대중화를 통해 국민들이 클래식 음악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8월 10일(토) 저녁 7시 30분부터 70분간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과 소프라노 신델라의 사회로 제2회 공연이 개최되었다. 국군교향악단(지휘_김홍식)의 연주와 함께 소프라노 오미선·신델라, 5인조 성악 앙상블 클랑 등이 무대에 올라 <아!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나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남촌’, ‘희망의 나라로’, ‘밀양아리랑’ 등 아름다운 우리 가곡들을 들려주었다.
8월 3일(토) 1회 공연과 마찬가지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 객석과 주위를 가득 매운 약 1,500명의 관객들은 무더워도 잊은 채 한여름밤의 꿈같은 야외무대를 즐겼다. 특히 ‘비목’의 작사가 한명희가 무대에 등장하고, 소프라노 신델라가 ‘비목’을 멋지게 소화해내자 관객들의 찬사가 이어졌으며, <레 밀리터리블>에서 주연을 맡았던 성악도들이 포함된 5인조 성악 앙상블 클랑의 ‘강 건너 봄이 오듯’과 전 출연자들이 참여한 ‘아리랑’, ‘선구자’, ‘희망의 나라로’가 연이어 연주되면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예술의전당은 8월 17일(토)과 24일(토) 7시 30분 <내 마음의 노래>, <명곡의 향기>라는 타이틀로 다시 야외무대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야외음악회가 개최되던 8월 10일(토), 예술의전당을 방문한 일일 유료관객수는 개관이래 최고치인 16,100명을 기록하였다. 공연계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예술의전당 기획 공연인 가족오페라 <투란도트>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였으며, 이외에도 뮤지컬 <엘리자벳>와 예술의전당 기획 어린이 연극 <엄마가 모르는 친구> 등의 공연, 예술의전당 기획 전시인 <디지털 명화 오디세이 : 시크릿뮤지엄>, <알폰스 무하 : 아르누보와 유토피아展>, <2013 미술과놀이 : 놀이시작> 등에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였다.
일자별 프로그램표
일 자 |
시 간 |
공 연 명 |
출연 및 곡목 |
8.3(토) |
19:30 |
<명시와 명곡의 만남> |
? 박미혜, 박현재, 이 마에스트리 ‘봉숭아’, ‘살짜기 옵서예’, ‘가고파’ 외 |
8.10(토) |
19:30 |
<아! 대한민국> |
? 오미선, 신델라, 클랑 ‘선구자’, ‘비목’, ‘아리랑’ 외 |
8.17(토) |
19:30 |
<내 마음의 노래> |
? 김은경, 정의근, 강형규 ‘청산에 살리라’, ‘내 마음의 강물’, ‘임이 오시는지’, ‘뱃노래’, ‘수선화’ 외 |
8.24(토) |
19:30 |
<명곡의 향기> |
? 한국남성합창단, 신지화, 김동섭 ‘별’, ‘고향의 노래’, ‘고향생각’, ‘옛 동산’ 외 |
※ 공연 영상과 사진은 예술의전당 PR Desk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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