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표 기자]
KBS기획 초대전- ‘소리를 본다’ -We see the sound-
청각장애인을 위해 시각적 생활공예물 전시
8월 11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 KBS 본관 1층에서 (사)국제생활공예연합회(회장: 민병희)가 주최하는 ‘소리를 본다’- 국제생활공예연합회 ‘나눔전시 2013’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KBS기획 초대전으로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한 시각적 공예품이 전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We see the sound’로 ‘소리를 본다’는 이번 전시회는 특히 장윤영(공예가) 회원 작품이 돋보였는데. 탈 얼굴 표면에 ‘전선야곡’ 이라든가 일반 대중곡의 악보를 새겨넣어 청각장애인인 부모가 벽에 걸린 생활공예품을 볼때마다 악보를 봄으로써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발한 작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한편 (사)국제생활공예연합회는 이번 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4일 여의도동 소재 (사)대한민국장인예술협회 교육관에서 ‘국제생활공예연합회 2013년 워크숖'이 개최되었는데, 장동업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강의를 시작으로 회원 간의 친목과 생활공예품 전반에 걸친 토론 속에 성료됐다.
생활공예품은 작품성과 실용성의 두가지 측면을 모두 지녀야 하는 특성이 있고, 소비성 또한 염두에 두고 제작해야 하는 어려운 면이 있으나 날이 갈수록 회원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은 바로 생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공예품을 만든다는 데에 있다.
한국 전통과 현대문화가 만나는 공예 현장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수생활공예품의 전시회란 점에서 이번 KBS 기획전은 매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설명>
1-KBS본관 1층에서 전시회에서 민병희 회장과 강희숙 이사
2-장윤영 作 *청각장애인을 위한 작품
3-국제생활공예연합회 2013 워크숖
4-민병희 作 * 생활공예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