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김장훈이 지난 5월 시작한 미국 투어를 월드투어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속사인 공연 세상이 6일 밝혔다.
미국 투어 공연기획사인 자이언라이브는 공연세상을 통해 "10월 11-12일 캐나다 토론토 퍼포밍아트센터에서 5천석 규모의 공연이 최근 확정됐다"며 "칠레와 이탈리아, 영국 등지의 기획사와 한인사회에서도 연락이 와 논의 중이다. 미국 투어가 월드투어로 확산하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앞서 지난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투어를 진행했으며 지난 3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DMZ 세계평화콘서트'의 총감독과 연출을 맡아 잠시 귀국했다.
현재 국내의 한 병원에 입원해 휴식 중인 그는 봉사활동 등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서, 이달 말께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장훈은 "기회가 된다면 세계 곳곳을 다니며 공연 이상으로 한국을 알리는 무언가를 하고 싶다"며 "물론 기부 공연이라는 형식은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06 11: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