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집에 가기 싫은 여름 밤 서울광장으로 록 페스티벌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자료제공 : 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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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광장에 설치한 시민참여 무대 '광복의 문 70'를 통해 록 페스티벌을 마련하여 시민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서울광장에 시민참여 무대 '광복의 문 70'을 설치하고 사용을 원하는 시민에게 신청을 받아 자유롭게 빌려주고 있다.
먼저 서울시는 '광복의 문 70' 무대를 통해 소방공무원, YMCA 등 다양한 단체와 시민의 사용신청이 있었으나 그 중 인디밴드의 사용신청이 눈에 띄게 많아 이번 '광복의 문 70 록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매일 저녁 19시 30분 열대야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록 밴드들이 찾아온다.
15일(수)에는 기면승, 스파이시 소다 등이 참여하는 포크밴드 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16일(목) 에는 다양한 국적의 멤버로 구성된 하드코어 밴드 애니멀앤썸, 런던에서 활동했던 빌리카터, 일본 고베에서 투어를 마친 1ton(원톤)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17일(금)에는 여성 듀오인 스타치스를 비롯하여 지난 2010년 MBC 대학가요제대상 출신인 코로나, 영국 모던 록밴드의 영향을 받아 여러 음악적 시도를 하는 A.B.T.B 등의 공연이 마련되어 감성적이고 신나는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18일(토)에는 '솔아 푸르른 솔아', '광야에서', '내가 만일'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안치환 씨기 '노래, 여름 밤을 훔치다'라는 주제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가수 안치환 씨를 비롯해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준우 쉐프가 함께 출연하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되어 있어 시민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19일(일) 에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시와의 무대와 감성 듀엣으로 주목받고 있는 솔가와 이란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한여름밤의 기타 선율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찾아온다.
뮤지션들의 공연에 이어 마지막 날인 20일(월) 에는 뮤지션이 아닌 일반시민의 자격으로 공연을 신청한 소방공무원 밴드와 몸짱소방관 퍼포먼스 등의 무대가 마련되어 기대를 높인다.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광복의 문 70' 공연은 퇴근 시간 이후인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이루어진다. 자세한 공연 스케줄은 '광복 7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홈페이지(www.seoul70.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엄의식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올해가 광복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 만큼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퇴근 후 서울광장에 들러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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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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