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및 외국인 관객 유치를 위한 ‘찾아가는 홍보’ 실시
(사진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
오는 10월 8일부터 한 달 여 동안 개최될 이번 축제에서는 특히 지역 내 관객 확보는 물론, 서울과 부산 등 타 시도 관객과 외국인관객까지 불러 모으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홍보’를 시도하기로 했다.
그 첫 출발은 지난 7월 4일, 대구시 남구 봉덕동 캠프워커(Camp Walker)에서 열린 미국독립기념일 축제 현장에서 시작되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날 주한 외국인들과 시민 수 천 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영문으로 제작한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리플릿을 배포했으며, 얼리버드(조기예매시 30% 할인 행사) 예매 신청자들에게는 지난해 축제 실황을 담은 CD 등을 증정하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많은 외국인들이 리플릿을 꼼꼼히 살펴보며 공연단체 및 예매방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문의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오페라 <아이다>를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관람한 뒤 오페라팬이 되었다는 시몬 스튜어트 씨 부부는 “초대형 오페라 <아이다>를 대구에서 어떻게 제작할지 기대가 크다”고 밝히며 예매를 신청했다.
한국에서 사용 가능한 휴대전화와 신용카드가 없어 예매에 불편함을 겪었다는 제니 샤인 씨는 “직접 관계자를 만나 현장 방문 예매방법과 조기할인에 대한 정보를 얻으니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향후 타지관객 및 외국인관객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보다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오는 7월 25일에는 ‘대구 핫 페스티벌 - 생활예술제’ 현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홍보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현장에서 예매하는 관객의 경우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소개
대구오페라재단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사단법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시립오페라단 3개단체가 하나로 모여 공식 출범한 대구 오페라의 새로운 구심점이자 미래이다. 수년간의 논의와 합의를 거쳐 마침내 2013년 11월 출범한 대구오페라재단은 현재까지 이어온 오페라 대중화 사업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컨텐츠 개발과 제작, 폭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 속 오페라도시 대구의 명성을 더욱 드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