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상반기 동안 다양한 국내 스타들이 인스타그램으로 팬들과 교류
- 배우 배용준은 결혼발표 이후 최초로 박수진과의 사진 공개, god 멤버 박준형, 모델 장윤주 등 인스타그램으로 결혼 발표
- 메르스, 다문화 캠페인 등 인스타그램을 통한 다양한 사회적 캠페인 참여 독려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2015년 상반기에는 유난히 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인스타그램에 합류했다. 특히 한류의 중심에 서 있는 아이돌 스타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후배, 동료들과 친분을 쌓고 열렬한 지지를 보내는 팬들과도 한층 더 가까이 소통했다. 아이유(@dlwlrma), 에프엑스 크리스탈(@vousmevoyez), AOA설현(@sh_9513), 블락비 지코(@woozico0914), 씨스타 다솜(@som0506)과 보라(@borabora_sugar), 씨앤블루 정용화 (@jyheffect0622) 등 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며 팬들과 교류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빅뱅의 탑(@choi_seung_hyun_tttop)은 최단 기간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기록하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인스타그램 커뮤니티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동안 쉽게 사생활을 드러내지 않던 배우들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김수현(@soohyun_k216), 이민호(@actorleeminho), 한예슬(@leslie_allwehaveisus), 신민아(@illusomina), 송혜교(@kyo1122), 손예진(@yejinhand), 배용준(@yongjoon_bae) 등 신비주의를 고수하던 배우들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함께 관심사를 공유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이 명실상부한 팬들과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국내 스타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뿐만 아닌 인생의 중대한 발표까지도 전했다. 배용준(@yongjoon_bae)은 지난 5월 결혼발표 이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인 박수진(@ssujining)과 함께 찍은 사진을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했다. god 멤버 박준형(@godjp)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화보를 공개하고 처음으로 팬들에게 신부를 소개하며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알렸다. 모델 장윤주(@yoonjujang)도 “평생의 여행 메이트가 생겼다”라는 문구와 함께 신랑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결혼 소식을 알려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국내 연예인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회적 캠페인을 이끌고 대중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 스타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팬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배우 신세경(@sjkuksee), 변요한(@qusdygkssla), 에프엑스 빅토리아(@victoria02_02), 블락비 지코(@woozico0914), 비스트 이기광(@gttk0000)도 마스크 인증샷을 올리며 팬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예방을 위해 앞장섰다.
또한, 스타들은 다문화 리틀야구단에 야구공을 후원하는 ‘IamASuperfan’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릴레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팬들과 함께 야구공 후원에 앞장섰다. 미쓰에이 수지(@skuukzky)를 필두로, 소녀시대 써니(@svnnynight), 배우 한그루(@hanguru0529), FT아일랜드 이홍기(@skullhong12) 등의 스타들이 소외된 이웃의 열정을 응원했다.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한편, 지난 6월 인스타그램은 국내 스타들의 전 세계 팔로워 수, 가장 많은 ‘좋아요’와 댓글을 받은 스타, 최단 기간 가장 많은 팔로워를 기록한 스타, 한류 스타의 전 세계 팬 분포도 등 한류 스타들의 인스타그램 내 영향력을 보여주는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2014년 5월 25일부터 1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류 스타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발하게 일상을 공유하며 전 세계 팬들로부터 총 20억 건의 댓글과 ‘좋아요’를 받고, 총 1억 50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공개됐다. 가장 높은 영향력을 과시한 스타는 조사 기간 동안 154 개의 사진을 통해 9,700만건의 댓글과 ‘좋아요’를 기록한 엑소의 찬열,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계정으로는 2015년 5월 기준 450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