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이 주최하는 ‘2015 콘텐츠 창의 인재 동반사업 발대식’이 7월 1일(수),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10층에서 개최된다.
젊은 창작자와 콘텐츠 창조 분야 전문가 연결해 고부가가치 콘텐츠 창작 지원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창의 인재 동반사업’은 ‘꿈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젊은 창작자들과 콘텐츠 창조 분야의 정상급 전문가의 연결을 돕는 사업이다. 제자와 스승의 밀착교육이 이루어지는 ‘도제식(徒弟式) 교육’의 기획과 운영이 가능한 기관이 창의 인재와 전문가 간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고부가가치 콘텐츠 창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콘텐츠 창의 인재 육성 및 창의 교육 지원(국정과제)’을 활성화하고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4년, 전문가와 창의 교육생이 참여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477만 관객을 동원해 제작비의 200배가 넘는 매출 기록을 달성한 것이 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현장 전문가 292명이 전문가로 참여해 창의 인재 676명을 지도했으며, 약 1,086건의 창작 프로젝트를 추진해 스토리, 공연, 만화, 영화, 게임 분야 등 각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신인 창작자를 다수 배출했다.
2014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작인 웹툰 ‘하루꾼’을 통해 만화 작가로 데뷔한 김보민 작가를 비롯해, 그동안 사업에 참여한 창의 교육생들이 국내외 콘텐츠분야 공모전에서 100여 건의 수상이라는 결실을 거두었으며, 417명은 작품 계약과 취업으로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8개 기관이 170여 명의 교육생 선발해 근로관계 체결 후 인턴십 과정으로 참여
올해의 교육 운영 기관(플랫폼 기관)으로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아이엠티브이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명지전문대학 산학협력단 △와이랩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아트센터 나비미술관 △상명대학교 천안산학협력단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해 170여 명의 창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교육생들은 각 기관과 근로관계를 체결하고 다양한 프로젝트에 인턴십 과정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전문가 지도는 물론 워크숍, 명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창의 교육을 받게 되고, 매월 100만원 내외의 (4대 보험 포함)의 창작 지원금도 받게 된다.
올해 사업에는 뮤지컬 ’아가사’의 김수로 배우 겸 연출가,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 드라마 ‘힐러’, ‘모래시계’의 송지나 작가, 웹툰 ‘웨스트우드 비브라토’의 윤인완 작가 겸 연출가, 디지털 아트 ‘아트센터 나비미술관’의 노소영 관장, 영화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 등 86명이 분야별 전문가(멘토)로 참여해 창의 교육생을 돕는다.
2015년도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출발과 성공을 다짐하는 발대식과 이어지는 워크숍에서는 사업에 참여하는 교육 운영 기관, 전문가, 창의 교육생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들 모두가 새로운 출발을 함께 응원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융·복합 문화콘텐츠의 확산을 ‘미래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보고, 문화콘텐츠 산업이 원활하게 순환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야심차게 출범한 바 있다. 이번 ‘창의인재 동반사업’도 2016년부터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거점 중 하나인 ‘문화창조아카데미’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