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광복점에서는김두례작가의개인전을개최합니다.작가는주로한국적인색채로추상과구상색면을활용한빛을표현합니다. 오방색으로표현한화면자체는단순하지만대담하고역동적힘을지니고있습니다. 작가의최근작품에서는가벼운붓질로표현된인물상들이색채의장위에등장합니다. 작가는한국의전통오방색을통해한국적영감을시각화하였으며,전세계인들이공감할수있는미를완성시켰습니다.작가의작품이들려주는한국적모성의아름다움을경험할수있는의미있는전시가될것입니다.
김두례작품이들려주는이미지텔링
화가들이 2차원적 평면에 자신들이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실체를 담으려고 한다는 입장에서 이번 작가의 그림들은 그동안 작품들의 진화 과정을 하나의 평면에 보여주고 있다.우리는 선형적 진화(lineal evolution)에만 익숙해 있으나 이번 작가의 진화는 나선적 진화(spiral evolution)이며 어떤 의미에서 다차원적 시각(multi-dimension perspective)에서 실체를 이미지화하고 있다.
일단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공간은 자신의 아뜨리에이다. 이젤의 캔버스 화면 대부분을 채우고 있는 색면화는 완전 추상이지만 잔여 공간들은 구상적 표현이다.작가는추상과구상색면을활용한빛을표현하고있다.
작가스스로의진화는인물화에서두드러지는데, 이번그림에모처럼남성들뿐아니라동물도등장한다는점이다. 작가는21세기양성평등시대에다문화적시각에서색면의빛을돋보이도록반구상의인물들로표현하고있다.
작가의색면들은오방색이다. 작가는빛의색면들을구상, 반구상, 추상적표현방식을통해한화면에대담하게함께드러냄으로써역동적이다. 한국모성의역동적, 포용적미학의당당함은절대적인고귀함이있다. 전통의오방색을빛의색면으로변환하여다차원적표현방식을통해대담하게한화면에포용적으로그리는김두례작가는한국적모성의아름다움을보편적아름다움으로승화시키는도정에있음이분명하다. 이는작가스스로의식하던않던한국화단에나선적진화를보여주고있음에박수를보내지않을수없다.
한국적 영감을 시각화 한 Duryre Kim의 작품들은 서양인 관람객들에게도 깊이 음미하면서 쉽게 감상하도록 해준다.캔버스의 표면과 또 다른 표면 위로 넘실되며 유난히도 반짝이는 색채의 장은 Mark Rothko의 물결 형상을 떠올리게 한다.한국 전통의 혼례복(오방색)에서 영감을 불러온 듯한 색채와 형태는 작가의 개인적이며 한국적인 경험과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시각적 경험 속에 닻을 내린다.
■ 작가 약력
김두례 (Kim Du Rye)
1979 조선대학교미술대학졸업
개인전
2013 제 15회 개인전, Koa gallery ,Hawaii
2012 제 14회개인전, 롯데갤러리본점
2010제 13회개인전, 롯데갤러리본점
2009 제 12회개인전, 진화랑, 서울외다수
국내외 초대전 90여회 출품
기획전 150여회 출품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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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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