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최종보고회 "6대 킬러 콘텐츠로 승부"
(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6대 킬러 콘텐츠로 승부를 건다."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홍준표 경남지사)는 12일 오후 2시 경남개발공사 3층 회의실에서 경남도 최낙영 문화관광체육국장, 합천군 관계자, 해인사 스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전 세부실행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축전 주관대행사인 이즈피엠피와 KBS아트비전은 대회장 조성, 전시, 이벤트를 비롯해 학술행사, 운영, 홍보, 유치 등 총 8개 부문 세부 실행계획을 보고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축전 계획과 함께 장기적으로 대장경을 세계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대장경축전이 내세울 수 있는 대장경 진본 등 6대 킬러 콘텐츠를 제대로 채워 불교문화권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축제로 만들기로 했다.
킬러 콘텐츠로는 홍류동 계곡 '소리길' 힐링체험, 대장경 진본과 변상도 확대전시, 경판 숫자만큼 전 국민의 소원을 담은 8만1천258개 소원등 달기 등이 있다.
여기에다 5D 입체영상관, 해인사 암자 비경 탐방, 1천200년 만에 공개되는 해인사 마애불입상 등이 축전을 대표하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12만4천620㎡에 이르는 주행사장에는 대장경천년관, 5D입체영상관, 고려대장경역사관, 기록문화관, 세계문화유산관, 세계힐링체험관, 미래희망관 등이 들어선다.
특히 8월 9일 열리는 '축전 D-50' 기념행사는 전 국민의 참여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소리길 걷기대회, 소원 메시지 태우기, 자원봉사자 발대식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돼 축전 서막을 알린다.
'미래를 여는 화합, 세계로 가는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축전은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45일간 해인사와 합천군 가야면 일원에서 펼쳐진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12 17: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