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공공운수노조연맹 등 67개 단체로 구성된 'KTX 민영화 저지와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민영화 반대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국토해양부는 지난 26일 철도산업위원회를 열어 철도 민영화를 골자로 한 철도산업 발전방안을 확정·발표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적 합의 없이 철도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겠다던 대국민 약속을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가기간교통망인 철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철도 민영화를 즉각 중단하고 국회 중심의 노·사·민·정 논의기구와 국회 내 철도특별위원회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범국민대책위원회는 대회를 마친 뒤 오후 7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3차 촛불집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 '철도 공공성 강화'
-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철도 민영화 반대 범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막대 풍선을 흔들고 있다. 2013.7.13 pdj663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