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영 기자/스포츠닷컴]
동대구로 개잎갈나무(히말라야시다) 가지치기 시행
파티마병원삼거리~범어네거리 개잎갈나무 372그루, 태풍 대비
대구시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수목이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수목의 건전한 생육을 도모하기 위해 밀생가지 정비 등 가지치기 시행한다.
대구시(시행 : 동구, 수성구)는 동대구로 파티마병원삼거리~범어네거리 중앙분리대에 식재된 개잎갈나무(히말라야시다) 372그루에 대해 7월 15일(월)부터 가지치기를 한다.(우천 시 순연)
2003년 가지치기 후 10년 만에 시행하는 이번 작업은 웃자란 가지와 처진가지 및 밀생가지를 솎아내어 태풍 등 강풍에 나무가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시행된다. 가지치기 작업은 수관부의 적절한 통풍과 채광을 유지해 수목의 건전한 생육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동대구로 개잎갈나무는 사계절 푸른 상록수로 1970년에 식재돼 현재 거목(巨木)으로 생장했으며, 대구시를 찾는 방문객에게 녹색환경도시 이미지를 각인시켜 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3열의 중앙 분리대에 식재돼 삭막한 도심가로에 많은 녹음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생명의숲, 유한킴벌리 2000년),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건설교통부 2006년)에 선정된 바 있다.
대구시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가지치기 작업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 등 차량 통행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차량통제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key04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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