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숙 기자/스포츠닷컴]
전통문화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토요상설공연 7월 둘째주 무대로 빛고을무등가야금연주단(대표 서담)을 초청해 ‘힐링! 음과 양의 조화’라는 주제로 가야금 가락에 몸과 마음이 치유하는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13일 펼쳐지는 공연은 조선시대 궁중 연례악 악장의 하나로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세 곡으로 이뤄진 정악 ‘천년만세’로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황승옥씨의 가야금병창과, ‘평온한 안식’ 25현 가야금 연주곡과 2007년 황호준씨가 작곡한 ‘시간의 수레바퀴’를 25현 가야금 3중주로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음(陰)과 양(陽)의 조화가 사람의 정신적?육체적 치유(healing)에 중요한 요소라 생각하며 구성한 3대의 25현가야금을 위한 연주곡과 계면조 선율에 강산제 농현을 가미, 슬픈 느낌보다는 화사한 느낌의 빠른 악장 세산조시로 끝나는 다이나믹한 특징을 지닌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로 막을 내린다.
이날 초청공연팀인‘ 빛고을무등가야금연주단“은 1992년 창단되어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수 회의 초청연주를 가지면서, 가야금연주를 통한 전통음악 보급과 무대기획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단원상호간 예술적 교류를 통해 예술인으로서 갖춰야 할 예술혼을 진작시키는 우리지역 순수예술단체로, 이날 공연은 가야금연주에 성심온 전남대 국악과 교수 및 장단에 양신승?창동준 단원을 비롯하여 18명이 출연한다.
김지숙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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