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우리 아들!”
18일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WBC복지TV, 희망이음이 주최하고 스포츠닷컴이 후원하는 -제1회 황영조와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하는-‘사랑나눔 마라톤대회’에서 지적장애 2급인 양희수 학생(잠신고등학교 3)이 5Km달리기에서 입상하여 화제이다.
이날 전 구간을 열심히 뛴 양희수 군은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 까지는 수영을 했고, 이번 마라톤대회에 새 도전을 했다는데 지적장애 2급의 힘든 여건을 극복하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뛰며, 입상의 영예를 안으며 어머니로부터 “장하다! 우리아들!”의 뿌듯한 찬사와 많은 시민들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어머니와 함께 입상의 영예를 기뻐하는 지적장애 2급의 양희수 학생(잠신고 3)
현재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양희수 군은 장래 꿈이 “열심히 노력하여 비장애인과 같이 땀흘려 일하는 가운데에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에 미래를 쏟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