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19)가 오는 10월 첫 내한공연을 연다고 공연기획사 액세스이엔티가 5일 밝혔다.
오는 10월 10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내한공연은 비버가 지난해부터 펼치는 '빌리드 월드 투어(BELIEVE WORLD TOUR)'의 일환이다. 그는 앞서 영국, 두바이, 독일, 터키 등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펼쳐 많은 화제를 낳았다.
비버는 스태프 300명, 댄서 20명, 밴드 9명 등 월드 투어와 똑같은 물량과 인원을 투입,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액세스이엔티는 "웅장함을 극대화하고자 다양한 특수효과와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다"며 "어느 공연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화려한 팝 퍼포먼스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버는 지난 2010년 1집 '마이 월드 2.0(My World 2.0)'으로 데뷔한 이래 '베이비(Baby)', '보이프렌드(Boyfriend)' 등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모든 앨범을 빌보드 1위에 올려놓은 스타다.
특히 4천300만의 페이스북 팬과 4천만에 달하는 트위터 팔로어를 거느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어 그의 팬을 지칭하는 '빌리버(Belieber)'라는 신조어까지 낳았다.
그의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은 싸이의 미국 활동을 진두지휘하는 매니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비버는 이번 월드 투어를 통해 39개국에서 151회의 공연을 펼쳐 180만명의 관객을 만날 계획이다.
티켓 가격은 9만9천-13만2천원이며, 예매는 오는 9일 정오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2-3141-3488.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05 10: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