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일 프렌드십 페스티벌 2013'(www.kjff.jp)이 6∼7일 일본 도쿄돔시티 프리즘홀에서 열렸다.
6일 첫날 행사는 신용언 문체부 관광국장, 이병기 주일한국대사, 이데 노리후미 국토교통성 관광청 장관 등이 참석한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으로 시작됐다.
축제장은 '당신과 만나는 한국, 신발견!'을 콘셉트로 웨딩, 패션·뷰티, 의료, 유학 및 한글 교육 등 8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돼 다양한 한국 관광 홍보와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지자체 13곳과 호텔 4곳, 항공사 2곳, 패션·뷰티·웨딩 업체 10곳, 의료 업체 4곳 등이 참석했고, 일본 유학생 유치를 원하는 대학교 등 교육기관 11곳도 부스를 설치했으며 일본 여행사 8곳까지 총 55개 회사·기관이 참가했다.
한류존에서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일본 방영 10년을 기념해 '한류 10주년'을 주요 테마로 내걸고 인기 스타의 정보 제공과 드라마 세트장 전시를 마련해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뷰티 부문에서는 재일동포 모델 안미카(安美佳)가 미용체조를 곁들인 토크쇼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이 깜짝 출연했다.
또한 힙합그룹 엠아이비(M.I.B)를 초대한 인기 정보프로그램 BS11의 '한(韓)러브' 공개 녹화도 진행됐다. 가수 이정과 나인뮤지스가 꾸민 K팝 아티스트 라이브에도 많은 팬들이 몰렸다.
행사기간에 한일 양국을 잇는 오작교가 관람객들이 만든 까치 종이접기에 의해 완성되며, 칠석날인 7월 7일에는 동갑내기 한일 커플의 한국전통혼례도 열린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07 13: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