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서 제18회 여성주간 기념식
(제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제18회 여성주간 기념식이 4일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과 여성단체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조 장관은 축사에서 "올해는 성폭력 예방교육의 원년"이라며 "이번 여성주간을 계기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성폭력·가정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해 11월 제천시가 여성친화 도시로 지정되고 처음 열리는 여성주간 행사에 참여해 뜻 깊다"며 "제천이 앞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친화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화자 제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도록 제천 여성단체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주제로 한 이날 기념식은 향토가수의 축하 노래, 다문화 여성들로 이뤄진 댄스 동아리팀의 전통춤 공연, 기념식 및 화합 한마음대회로 이어졌다.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7일까지 중앙로 문화의 거리에서 아동·여성 성폭력 예방 캠페인 및 포스터 전시회 등 여성주간 행사를 벌인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04 15: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