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윤동주 문학사상선양회와 계간 '서시'가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동포 기성 문인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미주 서시 문학상'에 미국 뉴저지 밀포드에 거주하는 조성자(58) 시인이 뽑혔다.
수상작은 '이쯤 해서 새벽이라고 말해본다' 외 2편.
경기도 안성 출신인 시인은 1993년 계간 수필공원에 작품을 발표했다.
이듬해 도미해 미주중앙일보 신인상을 받고 국내 '시문학'으로도 등단했다. 미국동부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시집 '새우깡' 등을 출간했다.
계간 '서시'가 올해 선정한 해외 신인상에는 뉴저지 페어뷰에서 네일살롱을 운영하는 김명한 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뉴저지 한양마트 릿지필드점 내 1&9 갤러리에서 한국의 대표시인을 초청한 가운데 '윤동주 문학제'와 함께 열린다.
조성자 시인.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01 09:3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