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마장휴게소서 쇼핑후 귀가가능
(이천=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쇼핑한 뒤 고속도로를 이용, 되돌아갈 수 있는 전용 회차로가 국내 최초로 중부고속도로에 설치된다.
1일 한국도로공사와 마장프리미엄휴게소에 따르면 5일 중부고속도로 마장휴게소에 회차로가 개통돼 쇼핑객들이 고속도로 나들목(IC)을 진출입하지 않고도 곧바로 귀경할 수 있게 된다.
중부고속도로와 제2중부고속도로 사이에 있는 마장프리미엄휴게소는 제2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을 통해, 상행선은 중부고속도로를 통해 각각 진입할 수 있다.
그러나 회차로 개통으로 고객들은 동서울TG(톨게이트)에서 제2중부 고속도로로 진입해 마장휴게소에서 쇼핑한 뒤 회차로를 통해 다시 중부고속도로를 이용, 동서울방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
회차로는 다만 하행선 이용자만 가능할 뿐 서울방면으로 올라오는 상행선 고객은 이용할 수 없어 휴게소에서 2㎞ 전방 서이천IC를 통해 회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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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마장휴게소 전용 회차로 설치
-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1일 한국도로공사와 마장프리미엄휴게소에 따르면 5일 중부고속도로 마장휴게소에 회차로가 개통돼 쇼핑객들이 고속도로 나들목(IC)을 진출입하지 않고도 곧바로 귀경할 수 있게 된다. jin34@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도로공사와 마장휴게소 운영회사는 회차로 이용 고객에 대한 고속도로 이용요금을 별도로 책정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문을 연 마장휴게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속도로 복합휴게소로 여행객이 출발전 쇼핑하고 귀갓길에 장을 볼 수 있도록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대지면적 10만3천㎡에 휴게소, 공연문화공간, 쇼핑몰, 마트 등을 갖춘 연면적 2만7천491㎡ 규모로 롯데마트와 아웃도어·골프·스포츠·캐주얼 등 의류매장, 스타벅스·파리바게뜨·맥도날드·전문식당 등 식음료매장이 들어서 있다.
또 중앙 수변 공간에는 친환경 쉼터가 조성됐고 야외공연장에서는 퓨전국악, 아카펠라, 전자현악,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이재홍 마장프리미엄휴게소 본부장은 "쇼핑을 마친 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이 회차와 관련한 것이었다"며 "도로공사와 휴게소 운영법인인 ㈜하이플렉스가 업무제휴를 통해 고속도로 최초의 회차로를 휴게소에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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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01 10: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