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디노마드)
4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신동글 감독과 함께 무대에 올랐던 차인철 아트디렉터의 말이다.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DDP에서 열리는 ‘영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2015’의 ‘66 토크쇼 [LIVE]’는 국내 최초로 다른 장르의 크리에이터가 한 무대에 올라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무대의 막을 연 이들은 2015년 대표 영 크리에이터 40인에 뽑힌 GFX 아티스트와 디자인 그룹 패브리커, 다음 순서는 브리콜랩의 차인철 아트디렉터와 신동글 차세대 뮤직비디오 감독이었다.
이들은 평소 만날 기회가 없는 다른 분야의 크리에이터와 소통하면서 새로운 영감과 다른 철학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동글 감독은 “차인철 작가님은 자신에 대한 홍보에 능한 것 같다”며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다시 한 번 배우고 가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모두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좋아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을 때 주저하지 않고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같은 길을 걷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았으면 바로 시작하라”고 말했다.
전시가 끝나는 8일까지 토크콘서트는 계속된다.
5일 오후에는 스트릿 패션의 선두주자 누드본즈, 쇼프의 곽민석 대표와 휴먼트리 김종선 대표가 무대에 오르고 뒤이어 권정민 대림미술관 큐레이터와 주민선 서울대미술관 큐레이터, 김경진 공연 예술 큐레이터가 기관별 전시기획에 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갖는다. 킬드런 아티스트과 알타임죠 그래피티 아티스트, 트웰브닷 피규어 아티스트는 저녁 7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6일에는 패션 브랜드 미스치프와 잠삼 일러스트레이터, 김대홍 아트디렉터,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가, 7일은 아이아크 유걸 건축가, PLUS X 신명섭 이사와 대신증권 김봉찬 이사, 송호성 네이버 수석 디자이너, 그리고 돈 스파이크가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에는 오준식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탐스의 조준형 디렉터, 로우로우의 이의현 대표, ‘빛나는’ 박시영 대표 등이 참여해 미래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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