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현주 기자/스포츠닷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제4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15관왕이라는 ‘싹쓸이상’으로 ‘광해의 날’이 탄생했다.
천만명 관객 동원 ‘도둑들’과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피에타’와 경쟁을 벌인 끝에 1천 1백만 관객의 ‘광해, 왕이 된 남자’가 15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배우 신현준과 김정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식후 많은 후문을 남겼는데, 사회자 감탄사 그대로 ‘광해의 날’이었다.
심사위원장인 김기덕 감독조차도 “올해는 한 작품 실사가 끝날 때마다 평점을 기입해서 봉하고 은행 금고에 보관해서 우선 집계가 없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며 15관왕이라는 최종 결과에 대해서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현주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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