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잊혀 가는 전통가치를 재조명하고 일반 국민과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조태권 광주요 회장과 유창종 유금와당박물관장을 초청하여 '전통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3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조태권 광주요 회장이 '대한민국의 道'를 주제로 우리 역사에 내재된 한국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국 미주리대에서 공업경영학을 전공한 조태권 회장은 귀국 후 조선 왕실에서 쓰는 도자기를 구워내던 관청 직영 가마인 관요(官窯)의 맥을 이으려 한 선친의 뜻을 이어 1988년 광주요를 승계하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창종 유금와당박물관장은 '와당(瓦當)으로 본 전통의 가변성과 활용'을 통해 시대에 따른 와당의 형태와 그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유창종 관장은 검사 재직 시절 20여 년 동안 전국 각지를 돌며 수집한 와당 등 유물 1,800여 점을 2002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바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명사특강을 통해 잊혀 가는 전통적 가치에 대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현대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명사초청 '전통이란 무엇인가' 특별강연회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강연회에 관한 내용은 문화재청 정책총괄과(042-481-4819)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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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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