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충북 제천시 옛 시장관사가 어린이집으로 활용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청전동 옛 시장관사를 철거하고 이곳에 청전어린이집을 신축, 29일 이전 개소식을 한다.
지난해 2월 옛 시장관사를 철거해 설계와 디자인 심의, 설계심사를 마치고 9월에 공사를 시작했다.
청전어린이집은 전체 면적 400㎡에 2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국비 등 9억1천만원이 들었다.
시는 애초 옛 시장관사를 시민공간으로 환원하기 위해 공원 조성을 추진했지만 어린이집을 신축해 시민에게 환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방향을 틀었다.
신축된 청전어린이집은 야간보육 및 24시간 보육으로 야간에 경제활동을 하는 가정이나 한 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이 이용하게 된다.
야간 보육은 오후 7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30분까지 운영되고 주간에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 대해서는 보육료도 지원된다.
주·야간 보육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24시간 보육도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도시,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2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