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개혁가에게 번뇌와 지혜를 듣다'
<자료제공 : 국회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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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라는 역사가 카(Edward Hallet Carr)의 말처럼 우리 역사 속의 인물과의 대화를 통해 한국의 역사 및 인문정신문화를 바로 알고자 국회에서 준비한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가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시작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 2코스 '한국의 개혁가에게 번뇌와 지혜를 듣다'에서는 역사 속에서 변혁과 변화를 만든 사람들의 번뇌와 고민 그리고 지혜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볼 것이다.
강연을 통해 만나볼 한국의 개혁가는 정도전을 시작으로 조광조, 김육, 유형원, 채제공, 박제가 등 6인으로 그들이 바라보았던 조선의 현실과 동시에 그들이 꿈꾸었던 이상세계를 알아보는 배움의 장을 열어보고자 한다.
첫 강좌 '정도전, 백성이 주인인 나라'에서는 건국의 이상향을 담고 있는 '조선경국전'을 중심으로 정도전의 고민 즉, 조선이란 정치공동체를 어떻게 만들어 가려고 했으며 그 시대의 정국운영 및 정치적 당면과제에 대한 인식은 어떠했는지를 살펴보게 된다.
이번 과정에는 김영수 영남대학교 교수,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등 한국학 전문가들이 명강사 강연과 파노라마 강연 등으로 국회를 찾은 시민들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민족이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우리의 역사를 소개해줄 예정이다.
작년에 진행되었던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 1코스 '한국의 사상가를 국회에서 만나다'에는 매회 약 200명의 시민들이 찾아 역사 속에 기록된 한국의 철학자들에게서 열정과 양심 그리고 지성을 배우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이번에 진행되는 2코스 역시 우리의 역사를 배우고자 하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강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정은 4월 4일부터 5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3월 9일부터 국회 의정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자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6회 전 과정을 수료한 분들에게는 국회사무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제공될 예정이다.
미리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도 당일 현장 청강신청으로 누구나 강연을 즐길 수 있으므로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만개하는 봄,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하여 강연을 듣는다면 꽃향기와 함께 우리의 역사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회의정연수원 홈페이지( http://training.assembly.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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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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