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음질과 선명한 화질 제공 가능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26일 LTE어드밴스트(A)를 상용화함에 따라 이용자들은 이전보다 다양하고 품질좋은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LTE-A가 가져오는 가장 큰 변화는 영상통화 품질의 향상이다.
SK텔레콤은 LTE-A 출시에 맞춰 기존 3G단말에서 제공하던 다자간 영상회의를 대폭 개선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더 빨라진 통신 속도를 기반으로 이전 서비스보다 2배 생생한 음질과 12배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모바일 TV시청의 품질과 서비스도 크게 개선돼 IPTV도 풀 HD급 화질로 볼 수 있게 됐다.
풀 HD급 영상 서비스는 4Mbps의 안정된 속도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LTE-A 환경이 되면서 가능해진 것이다.
SK텔레콤은 모바일 IPTV인 Btv 모바일에서 1080포인트 해상도의 풀 HD급 모바일 영상을 세계 최초로 구현한다.
두배 빨라진 속도는 한 개의 화면에서 두 장면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가능케 했다.
SK텔레콤은 LTE-A를 활용해 한 개의 화면에서 두 개의 야구 경기 장면을 볼 수 있는 'T 베이스볼 멀티뷰' 서비스도 출시한다. HD급으로 나오는 경기 화면 안에 작은 화면을 하나 더 추가하는 방식이다.
6개 쇼핑 채널을 동시에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쇼핑 서비스도 새로 선보인다.
LTE-A사 상용화되면서 6개 영상을 끊기지 않고 동시에 한 화면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은 8월부터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또 7월부터 방송, 영화, 책을 내려받을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앱)인 T프리미엄을 개선해 T 프리미엄 2.0 서비스를 시작한다.
2.0 버전은 무료 콘텐츠 중 드라마, 예능, 뮤직비디오, 스포츠 하이라이트 같은 인기 콘텐츠를 3배 이상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멜론에서는 25일부터 원음 전용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플랙'(FLAC)이라는 무손실음원 내려받기 기술을 통해 가요, 팝, 재즈 같은 음원을 CD 수준의 생생한 원음 그대로, 국내 최초 모바일 환경에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26 11: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