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호반의 도시' 춘천시를 둘러싼 의암호의 명소가 될 자전거도로가 내달 개통한다.
춘천시는 지난해 8월 시작한 공지천 의암공원부터 옛 어린이회관까지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 연결사업이 내달 최종 준공된다고 23일 밝혔다.
이 도로는 휴일마다 많은 행락객이 찾는 의암공원부터 옛 어린이회관과 연결되는 500m 구간(폭 3m)으로 곳곳에 조망 공간이 설치돼 있다.
특히 그동안 의암호를 끼고 있는 걷기 코스나 자전거도로 구간 가운데 가장 경관이 뛰어나다고 춘천시는 설명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곳과 함께 추진했던 의암호 김유정문인비 도로변 등 일부 구간만 연말까지 준공되면 의암호를 자전거를 타고 순환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23 15: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