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배우 박중훈의 첫 연출작인 영화 '톱스타'의 촬영을 최근 마쳤다고 이 영화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가 20일 밝혔다.
'톱스타'는 대한민국 톱 배우의 매니저로 시작해 톱스타 반열에 오르는 한 남자와 그를 둘러싼 연예계의 화려함과 비정함을 다룬 영화다.
엄기웅이 바닥에서 최고의 배우 자리에 오르는 '태식' 역을, 김민준이 한때 자신의 로드매니저였던 태식과 톱스타 자리를 놓고 다투는 '원준' 역을 각각 맡았다.
또 소이현이 빼어난 미모와 능력으로 두 남자를 흔드는 제작자 '미나' 역으로 분했다.
이 영화로 처음 메가폰을 잡은 박중훈은 "영화에서 감독이 중요하지만 감독만의 예술이 아니고 나의 영화면서 스태프의 영화이기도 한 공동작업"이라며 "같이 작업해준 스태프에게 감사드리고 큰절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엄태웅은 "몇년 동안 촬영하는 영화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끝나는 게 아쉽다"면서 "지금까지 한 영화 중에 현장 분위기가 가장 끈끈하고 따뜻하면서 마음 편했던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영화 '톱스타'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20 09:19
40대에 가톨릭 주교반열 오른 '울릉도 소년'
새영화> 촘촘한 감시와 추격전 '감시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