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재조명과 한국정치의 쟁점’ 세미나에서 -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정의화 국회의장은 12. 29(월) 오후 1시 30분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재조명과 한국정치의 쟁점’ 세미나에 참석했다.
정 의장이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오늘날의 한국정치에 주는 시사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이면 우리가 분단 70년이 된다”면서 “우리가 일제에 나라를 빼앗겨서 분단으로 이어졌는데, 나라를 빼앗긴 것은 동학농민혁명과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동학농민혁명을 그 당시의 정치인들이 그리고 고종황제가 어떻게 받아들였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졌을 것”이라면서 “동학농민 혁명이 이 시대에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왜 그러한 일이 일어났는지 역사적으로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끝으로 “다시는 나라를 빼앗긴다거나 나라의 허리가 두동강 나는 일이 우리 민족사에 일어나서는 안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국회가 중심이 되어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역사적인 재조명을 해보고 현재의 대한민국 정치가 어떠한 귀감을 삼아 개혁해나갈 것인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정현?김춘진?유성엽?류성걸 의원, 임성호 국회입법조사처장,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김성 정책수석, 최형두 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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